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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만들어진 신.

참으로 기대하고 기대한 책이다.
종교에 대한 막연한 인식을 확실히 잡고자 선택을 했고 그래서 읽은 책이다. 하지만 이책은 반론을 위한 반론이다. 왜 신이 존재하지 않는가의 이유가 단순하다. 신을 존재하는 이유를 반박해서이다.

위대한 철학자, 과학자가 종교를 믿는것이 중요한것인가. 왜 신학자들은 위대한 철학자, 과학자가 종교를 믿는게 종교가 존재하는 주요이유인가? 참으로 신학자들은 너무 답답하다.

신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것이며 왜 자신이 믿는 신만 진짜 신인가.

전쟁과 폭력을 장려하는 유대교를 만든 아브라함, 그 종교에서 다소 유여한게 만든 기독교, 역시 칼을 들고 기독교를 설파한다. 그리고 다시 강력한 교리로 만든 이슬람교.


동물들의 이타주의.
우리 사람들만 남을 배려하고 남을 위로 할 줄 알았는데 동물도 이타주의가 있다. 물론 본능에 의한것인지 이성에 의한것인지는 모르겠다.
아라비아노래꼬리치(Arabian babbler)라는 집단을 이뤄사는 새들이 있다. 이 새는 위험이 닥치면 서로 경고를 하며 서로 먹이도 나눠먹는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서열이 높은 새들만이 먹이를 나눠줄 수 있다. 서열이 높은 새는 보초도 서고 먹이도 구하고 먹이도 나눠주고 다른 새를 배려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질 수 있다. 서열이 낮은 새가 먹이를 나눠준다고 하면 서열 높은 새한테  완강히 거절 당한다.
이렇게 해서 관대함을 보여주는 서열이 높은 새는 짝직기에 우월하다.

이 내용은 종교가 있어 사람들이 선할 수 있다는 반박이다. 종교가 있어야 사람들이 착하다고 할 수 있다는 박박이다. 하지만 다른 문화를 보면 종교가 없는 문화를 가진 종족을 찾아 봤으면 되지 않았을까...


가장 기억나는 말이 있다.
선한 사람은 선한 행동을 하고 악한 사람은 악한 행동을 한다. 하지만 종교는 선한 사람을 악한 사람으로 만든다.

참으로 일리 있는 말이다. 자신이 생활 신념이 종교이고 그 종교에 따라 생각, 판단을 하고 생화을 한다. 하지만 종교는 분열을 조장한다. 자신과 같은 종교를 믿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나누워 분열을 조장한다. 영국에서 발생한 다발적 폭탄 테러 사건. 그 자살폭탄을 시도한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하고 착한 사람들이다. 한 아이의 아버이지고 좋은 남편이고 좋은 이웃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종교에 따라 폭탄 테러를 했고 믿음에 따라 천국에 갔을 것이다. 
이라크 전쟁. 부시 대통령이 신의 계시에 따라 이라크를 침공했고 테러를 방지한다는 명목하여 수 만명의 희생자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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