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락 카페 이후 처음...
뮤지컬을 보고 싶었지만 이래 저래 사정이 생겨서 보지를 못했다. 작년 이맘 때 돈쥬앙 뮤지컬 공개 오디션을 보면서 꼭 봐야지 했는데 아직까지 공연을 하고 있을까..
그러고 어느새 1년이 지나 12월 12일 처음으로 봤다.
싸이월드 카페 공연나들이를 통해 오디션 뮤지컬.
오디션이라는 뮤지컬은 3년전쯤에 시작했고 반응도 괜찮은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래저래 뮤지컬이기 때문에 모처럼 기대를 하고 갔다.
장소는 충무아트홀 ..
좀 늦게 가는 바람에 건물 구경은 전혀 하지 못 했다.. 건물은 이쁜것 같은데..
내용은 오디션을 통해 성공을 원하는 인디밴드들.
연기는 나름 괜찮았다. 인물 표현도 잘 되었다. 웃기는 부분은 확실히 웃기고 얼굴 표현도 상당히 좋았다.
하지만 스피커 음질, 공연자들의 음악 실력은 그 다지.. 선아역을 맏은 여가수의 실력은 괜찮은데.. 다만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배역을 맏아서 아쉽다. 발라드 등 부드러운 노래를 했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은데 어울리지 않은 락을 해서 너무 아쉽다.
전체적인 음악을 독하게 평가 하자면 노래 잘 하는 사람 데려다 공연하는 것 같다.
전에 봤던 뮤지컬과 비교를 하자면 오디션의 연기자들은 노래 잘하는 대중가수들 전에봤던 뮤지컬은 팝페라 가수들이 부르는 가수들이라 할 수 있다.
각기 특성이 있기 때문에 뭐가 더 좋다.. 라고는 말 할 수 는 없다.
이승철이 출현하는 뮤지컬과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출현하는 뮤지컬..
뭐가 더 좋을까..
내가 둘중 선택을 하라면 이승철이 출현하는 뮤지컬이 더 좋다. 나랑 코드가 맞는 음악이기 때문이다.
저렴하게 공연을 관람한거라 후회는 되지 않는다.. 가격대비 좋다.. 라는 정도의 수준이다.
다음번엔 더뮤지션스라는 뮤지컬을 볼 예정이다.
이 뮤지컬도 오디션과 비슷한 내용이라 하는데.. 과연 어떨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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