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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문화생활

뮤직 인 마이 하트 ( Music In My Heart )

제목을 쓰면서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영어 사대주의.. 영어로 제목 만들면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의미로 우리 한글의 뛰어난 호환성(?)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여하튼 오래만에 본 뮤지컬이다.
라섹 수술, 주말에 일정 바쁨.. 이유로 시간이 없었다.

이번 뮤지컬도 예약한 한 명이 취소를 해서 겨우 봤다.. 

제목은 뮤직 인 마이 하트. 내용은 뻔한 사랑 얘기..
왜 뮤직 인 마이 하트인지 모르겠다. 뮤직컬에 음악 나오는건 당연한데.. 음... 제목은 안드로메다로 보내야 정상이다.
 Pentax k-r  30mm

특이한게 남자주인공으로 연예인이 나왓다. 개그콘서트의 송병철.. 연예인 봤다고 신기한게 아니라 이런 공연에 연예인이 주인공이라는게 신기하다..  잠시 삼천포로 빠지면 10여년전 이본을 봤는데.. 환상이라는 말밖엔..

남자 주인공 역활은 잘생기고 능력있는 연기자.. 실제로 잘 생겼다. 하지만 노래는 영 별루다..


말은 못하는 공연 시나리오를 쓰는 여주인공. 능력 있는 남주인공.. 결론 및 스토리는 대충 나온다.
농아인 여자 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의 사랑얘기이다. 스토리는 드라마, 영화에서 본거랑 100% 똑같다.

하지만 스토리를 이어가는 중간중간의 공연 퍼포먼스 및 기획.. 너무 획기적이다.

여주인공의 머리속에 존재하는 남자 둘, 여자 둘.. 이 네 명이 이 공연의 핵심이다.
여주인공의 생각을 표현해 주는 퍼포먼스가 너무 너무 재밌다.. 

첫 데이트 전 어느 옷을 입고 나갈까라는 고민을 시원시원하게 표현. 전형적인 작가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뀌였을때, 체팅으로 대화하는 내용을 몸으로 표현한 장면. 너무 기억에 남는다.

이 공연의 핵심포인트다.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핵심포인트...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여자들이 이 공연을 아주 재밌게 볼 듯 하다. 애뜻한 러브 스토리와 스스로 못나다고 생각하는 여자를 챙기는 남자. 그리고 그 여자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잘생긴 남자. 이러한 스토리에서 여자들의 가슴을 애태울 듯 하다.

아 그리고 또 하나..
공연 전 핸드폰을 꺼달라나는 공연.. 난 처음에 이게 공연의 시작인줄 알았다. 하지만 핸드폰 꺼달라는 공연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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