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문화생활

뮤지컬 아이다

근 몇 개월만에 보는 뮤지컬.
2010년 12월.. 금발이 넌무해. 라는 뮤지컬을 보려다 못 본 상태에서 아이다라는 뮤지컬이 걸려들음.

아이다 , 금발이 너무해.. 둘다 보고 싶은 뮤지컬. 하지만 아이다를 선택..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해서 교통 및 시설이 좋을 듯 해서 선택.

금발이 너무해는 잠실 롯데 시네마(?) 에서 하는 공연이라 주차 및 교통이 불편하다.

그리고 사람들 평도 아이다가 더 좋다고 하길래 아이다를 봤다.

좌석은 R석(10만원) 바로 옆 S석(8만원)으로.. 그리고 20%DC(헌혈증)된 가격으로.

성남 오페라 하우스. 생각외로 너무 크다.

개인적으로 2층 맨 앞 좌석을 좋아해서 2층 맨 앞 좌석을 예매 했는데.. 무대와 거리가 많이 있다. 그렇다고 잘 안 보이는건 아니지만..  좀 크다.

같은 R석이면 1층에서 보는게 좋을 듯 하다.

내용은 뭐 그리 적지 않겠다.

이집트 파라와의 딸과 이집트 유명한 장군, 그리고 장군이 잡은 적국의 공주.
이 세 사람의 삼각관계.. 그리고 장군과 적국 공주의 사랑, 죽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는 주된 스토리이다.


박칼린과 함께 만든 뮤지컬이라 했다. 난 박칼린이 만들던 말던 좋은 작품의 기준은 잘 모른다. 내 맘에 들고 내 감정을 움직이면 좋은 뮤지컬이라 생각이 든다.

아이다.. 
주연 배우들 노래 정말 잘 한다. 여지껏 들으면서 최고의 가창력의 뽐낸 뮤지컬 중에 하나로 할 수 있다.
특히 암네르스역을 맡은 정선아.  고음 처리가 너무 뛰어나다.  스피커 성능이 제대로 받쳐주지 못할 정도로 노래 성량이 대단하다.

 -- 가운데 있는 여인네가 정선아...



너무나 뛰어나고 화려한 패션과 색이 살아 있는 장면.


남자의 강인한 군무. 그리고 위협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장면.



난 위 2장면이 너무 가슴에 남는다.

아쉬운 점은 전반부, 후반부로 나뉘어서 공연이 되는데. 후반부에는 진부한 스토리, 지루한 내용이 있어 다소 실망 스럽다. 
그리고 이집트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음악이 나오지 않았다는것이 상당히 아쉽다.

그리고 옥주현.. 연기 실력 좀 키웠으면 하는 바램도...


아이다에서 확실히 각인되는거라면 정선아의 엄청난 노래실력, 멋있는 연출.. 행복하다.


'리뷰 > 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국열차  (0) 2013.08.02
영화 - 마지막 한걸음까지  (0) 2012.02.07
뮤직 인 마이 하트 ( Music In My Heart )  (0) 2010.11.11
이끼.  (0) 2010.07.26
Wait for you.. 웨잇포유  (0) 201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