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롯데 샤롯테 시어터.. 공연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기자기 하네요. 세종문화예술회관처럼 공연장의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아서 좀 어색했습니다. 주차하기도 불편했고.. 주차장과 바로 연결되지 않고.. 전체적인 공연장 외적인 분위기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나요.
여하튼.. 처음 본 공연이 노르트담드파리였습니다. 프랑스 내한 공연.. 그 때의 충격을 잊지 못해 공연DVD와 mp3를 구해서 아직까기 듣고 있습니다. 노래를 너무 잘하고 분위기. 연기.. 너무나 일품이였죠..
그러다 조그마한 소극장에서 봤는데..... 큰 공연에 대한 갈망이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큰 결심해서 오늘 보러갔습니다..
공연의 무대장치 A+, 의상 A+, 특수효과 C-.. 특수 효과 C-는 상들레(천장에 있는 전구들)이 떨어지는 좌석이라면서 특별한 이벤트라 홍보를 하던데.. 기대에 못 미쳐서 사기 쳤구라 라고 생각들었습니다.
가수들의 연기 A, 노래 A-... 노래 A-준 이유는 노래들으면서 작품에 대한 감정이입을 못 느꼈기 때문입니다. 노래는 잘 하나. 감동이 별로...
노트라담드 파리나 ONCE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작품, 캐릭터에 대한 감정, 호소력, 애처러움 등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듯 합니다. 이 부분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화음도 그다지 맘에 들지 않네요.. 개인적인 실력이야 잘 한다고 말 할 수 있지만. 같이 부를 땐 귀가 아플정도의 소음이라 말 하고 싶네요. 무슨 말인지 도저히 알아 듣지 못하겠어요..
무대장치는 그야말로 너무 화려하고 눈이 너무 호강했습니다.. 뮤지컬 공연에서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 무대장치를 구상하고 고안해낸 사람이 정말 대단합니다.
전체적인 평을 내리자면 여유되시는 분은 1층에서 보시고 아니면 2층이 가장 좋다고 생각듭니다. 1층 10만원이상인데.. 10만원 이상 주고 보기에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별루네요. 고가의 공연을 관람하기에는 작품의 소화능력( 표현능력?) 및 공연장 특히 공연장의 내외적인 수준이 떨어지네요..
가격대비 S좌석정도면 만족 할 듯 합니다. 그리고 꼭 보기를 추천합니다.
가장 멋있던 장면.. 호수에 촛대를 표현..
-- p.s. 오늘 공연을 보러 가면서 롯데월드가 지상에 있는걸 20년만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동안 돔 처럼 되어서 건물내에 있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자이드롭을 봤기에 지상에 있는 줄 알았지 자이드롭 못 봤으면 아직도 건물내에 있는것으로 알고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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