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책

신 ( GOD, 神 ) - 베르나르 베드베르


너무나 유명하고 재미가 있다는 책.
그러기에 늦게 본 책..  완결 안 된 책을 본다는 것은 참 힘들다. 다음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데 중간에 끊기고 게다가 그 끊김의 날이 너무 길어지면 맥이 빠진다.

그래서 완결 되고 나서 보기로 했다. 그리고 11월달에 다 읽었다.

총 6권. 대략 1주일 반 정도에 다 본 듯 하다. 소설책이 그렇듯이 내용에 빠지게 되면 잘 읽어진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경의를 표한다. 절대적인 상상력에 너무 놀랬다.

이 지구의 생명에 대한 시작과 그리스 신화에 대한 조화.. 이 부분에 너무 재미를 느꼈다. 
1호 지구(현재 우리 살고 있는 지구)에서 천사가 되고 신 후보생이 되면서 18호 지구의 생명의 시작 부터 인류의 역사 창조. 마치 내가 신이 된 듯 내 스스로 생각하고 아쉬워 하고 주인공과 내가 마치 하나가 된 듯 하다.

그리고 그리스 신화에 대한 내용.
그리스 신화에서 내가 아는것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제우스, 포세이든 뭐 이정도 밖에 없다. 이 책에선 수 많은 신들이 나오지만 내가 기억할 필요가 없다. 신의 계보가 너무 복잡하고 난잡하다.
신들에 냉 강간, 근친상간, 존속살인 등  참 기가 막히다.이런걸 신화라고 만들고 대단한 신화라고 칭송을 하다니..


작가가 무신론자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에선 신에 대한 부정을 표현했다.
제우스.. 신들의 신.. 제우스는 이렇게 말을 했다. 인간이 생각하는데로 즉 인간이 만들어낸 신화처럼 자기가 신을 만들어 냈다고. 즉 신은 제우스 외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만들어낸 인간들의 생각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그리고 제우스 위에 존재 하는 신... 감히 제우스가 범접 하지 못 하는 신.. 이 부분에서 많은 기대를 했다. 호기심이 절정에 올라갔고 주인공이 힘들게 제우스까지 찾아갔는데 또 따른 신의 존재.. 다음 신 까지 찾아가는 부분까지 책 내용이 많이 길다. 이 부분에서 지루하고 빨리 읽고 제우수가 범접 하지 못하는 신이 무었인가 기대를 했다.


하지만 책 중간 중간에서 이런 말을 했다. 크게 기대하고 올라갔는데 막상 결과에 다다르니 이게 무었인가.. 기대 하지 말라는 식의 말을 써 놨다. 마치 부처님 앞에서 좋은 말을 기대했는데.. 네가 곧 부처다.. 라고 말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기대외 실망을 하였다. 그리고 제우스 위의 신.. 그리고 그 위에 신.

신.. 결국 신이란 우리 인간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신이라는 정의. 우리가 생각하는 신이란 무었인가.  주인공의 이름 미카엘 팽송에서 미카엘..  작자는 미카엘이라는 의미를 '무엇이 신과 같은가' 이렇게 해석을 했다. 

신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신과 같은가?
우리는 무엇인가?







'리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DSLR 야외 인물사진 촬영 테크닉  (0) 2011.10.16
포토샵 라이트룸 3 [DVD] 이관철 저 | Nstart  (0) 2011.06.14
허수아비 춤  (0) 2010.11.11
나비들의 음모.  (0) 2010.10.10
김대중 자서전  (0) 201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