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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허수아비 춤

조정래 작품.
태백산맥 작가.

태백산맥 책을 읽고 싶지만.. 왠지 방대한 양에 질려 쉽게 접근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은 얇가. 게다가 크기도 작다.
태백산맥 작가라는 말에 따지지도 묻지고 않고 구입했다.





















참 난해한 책이다. 
어떻게 보면 잘난 절대 부자들을 욕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절대 부자들을 보면서 아무런 비판도 하지 않은 우리들을 욕하는 듯 하다.

부자들 즉 있는 사람들. 있는 사람들은 있는것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것을 우리들은 당연하게 받아 들이는 우리. 
있는것을 지키는 과정에서  떨어지는 잿밥을 받을려는 미디어.

참 누가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각각의 입장에서는 참 맞는 말이다. 있는 사람은 내 껏인데 왜 남을 줘야 하는가. 없는 사람들은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먹구 살수 있으니까 당연히 받아 들이고. 미디어들은 미디어 나름데로 먹고 살아야 하니까 있는 사람들 없에서 빌 붙어 살 수 밖에 없다.

우리네 세상살이와 똑같다.

국가는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지만 기업이 돌아가고 따라서 일자리가 늘기 때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관대하다. 사람을 납치, 감금, 집단폭행을 해도 풀어준다.
없는 우리는 한탄을 하면서 끝이다. 몇 일 있으면 우리 기억에서 사라진다..
미디어는 있는자들의 광고 때문에 있는 자들의 편을 들어준다.

한 때 나에게 돈이 많이 생겼을 때 난 우리 나라를 떠나겠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사회자화상을 봤을 때 우리나라만큼 살기 좋은 나라는 없다고 생각이든다. 돈 만 있으면.

있는 자들에게 관대한 우리 사회... 행동하는 양심이 없는 사회이다.

몇 주간 베스트 셀러 목록에 있는 책인데  이 책을 다 읽고 책을 덮었을 때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고 행동하는 양심에 쌓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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