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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고 여행/여행

강원도 영월, 태백, 삼척, 정선 여행

2012년 4월 29일 30일 1박 2일동안 여행갔다 왔다. 홀로 인증샷은 한 장도 찍지 않았다.

태백, 영월은 이미 한번 갔다와서 길은 익숙하지만 나머지는 산 넘어 국도를 따라 갔기에 힘들고, 재미도 있었다.


여행 코스는


영월 

 - 한반도 지형

 - 선돌

 - 장릉

태백

 - 풍력발전단지

 - 검룡소

울진

 - 정포항

삼척

 - 새천년도로

정선

 - 아우라지

 - 정선역

 - 정선시장



짧다는 짧을 수 있지만 1박2일에 좀 힘들다.

하지만 인천에서 영월까지는 충분히 당일치기가 가능한 코스이다.


영월

한반도 지형

영월 한반도 지형 입구.

주차장이 2군데 있는데 입구에 바로 있는 주자창. 그래고 신??? 뭐하는 주자창이 있는데 좀 멀다. 1.3km? 인가??



한반도 지형은 영월과 정선 2군데가 있다. 난 전혀 몰랐다. 1박2일에서 하늘전망대(?)라고 나왔는데 영월에 없어서 이상하다 싶어 알아봤는데 정선에도 한반도 지형이 있다. 뭐 그래봤자 거기서 거기이지만.


위 오른쪽 사진에서는 땟목이 있는데. 뗏목 앞에는 모터가 있다. 옛것과 현대의 조화.



한반도 지형에서 영월읍내로 가는 길에서 찰칵.


가는 날이 장날... 네비가 이상해서 식당 바로 앞으로 갈 수 없는 길로 이상하게 안내해서 헤맸다. 


500원짜리 호떡.

지금까지 먹어본 호떡 중에 가장 맛있었다. 겉은 바싹. 속은 쫄깃. 끝맛은 꿀맛. 





장릉 - 단종의 묘.

공원 형식으로 잘 꾸며졌다. 너무 이쁜 곳이다. 인물 촬영하기 너무나 너무나 좋은 장소이다. 

커플이 너무 부러웠다.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에서 죽음을 당한 후 동강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은 영월의 호장(엄흥도()가 몰래 수습하여 동을지산 자락에 암장하였다.



선돌

사진에서 보기엔 좀 아쉽다.

실제로 봤을 때 웅장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이쁜 장소이다. 이래저래 사진찍어봤는데 선돌을 본  감정이 사진으로 옮기기엔 어려운 장소인 듯하다.








태백

풍력단지

거의 2년여만에 다시 가본 풍력단지.

전에 올라갔을 때와 다른점은 내려가는 길이 새로 생겼다는 것이다. 전에는 내려가는 길, 올라가는길이 하나여서 초보 운전자에겐 절대끔직한 코스인데, 풍력반전소 2기를 새로 추가하면서 내려가는 길이 생겼다.







검룡소 - 한강 발원지.

태백 시내에 황지연못이라고 낙동강 발원지가 있는데 그렇게 땡기지는 않은 장소이다. 그냥 단순히 우물 같은 형식이다. 검룡소는 풍력발전단지 근처에 있고 산 속에 있다보니 걸어가는 재미가 있다. 

하루에 2000톤 정도물이 지하에서 나온다. 물이 상당히 깨끗하고 사진찍기 좋은 장소이다. 단 삼각대는 입구에서 금지한다. 자연이 아야해요..



태백에서 가곡면을 거쳐 울진으로 가는 길. 산세가 험하다. 하지만 산세가 험한대신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다. 진짜 산이 병풍이다. 
와~~우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울진 -  개인적으로 울진군 전체는 비추천하는 동네이다.  대게 먹을려면 영덕 or 삼척으로 가는게 이상적이다.

죽변항

울진군에는 별로 갈데가 없다. 너무나 조용한 동네이다. 울진에 망양정이라는 유명한 곳이 있는데.. 폐혜인 듯. 밥 먹을 곳도 잘데도 없다. 그래서 죽변항으로 이동.

숙박은 대략 5만원. 10시정도되면 마땅히 술 먹을 장소도 없다. 조용하다.



나의 배를 채워 줄 대게.


대게는 처음 먹어본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싫어해서 좀 걱정을 했다.  러시아산 대~~게. 국내산 대게에 10만원.

그냥 그냥 먹을만하다.

그리고 가장 맛있다는 게 껍데기의 비빔밥.

난 왜 느끼할까.. 느끼해서 김치에 밥을 후~~딱 먹었다. 더 이상 먹기는 힘들 듯.







죽변항에서 삼척으로 가는 해운이 있는 7번 국도

월요일. 차도 없고 가는 길에 해운이 멋있게 깔렸다. 굿이다.



삼척

바다가 참 아름답다. 동해에 몇~~년만에 가봐서 그런지 몰라도 참 푸루른 바다이다.

특히 삼척항에서 새천년해안도로(조각공원) 그리고 삼척해변으로 이어지는 멋진 삼척이다.






아우라지 -  1박2일 정선여행에서  나온 장소이다.


삼척에서 정산가는 길에 있다.

1박2일에서는 강을 건너기 위한 나무와 흙으로 만든 다리가 나왔는데 봄 여름 가을(?)때는 출거한다고 한다.

1박2일 녹화 끝나고 바로 철거.. 

확실히 1박2일 촬영장소는 아무도 모른 듯. 철거하려고 포크레인 등 장비 다 불렀는데 하필 그날 녹화를 해서 좀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하던데..


< 네이버 백과 사전 >

정선아리랑》〈애정편〉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사랑하는 처녀, 총각이 아우라지를 가운데 두고 각각 여량과 가구미(가금)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둘은 싸리골로 동백을 따러 가기로 약속하였으나 밤새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 나룻배가 뜰 수 없게 되었는데, 그때의 안타까움이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사시상철 임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라는 가사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가구미와 여량 마을에는 나루터가 남아 있다. 



아우라지에 가면 처녀상과 총각상 2개가 있다. 사진상에는 처녀상이고 처녀상 강 넌거에 총각상이 있다.



정선

정선역.

강원도 정선이라는 이름에 맞게 역은 조그맣다. 아담한 기차역. 하루 운행 횟수는 많지 않다.

정선의 유명한 콧등치기.

별 맛이 없다. 메밀로 만들었는데.. 왜 맛이 있다고 할까...

그리고 정선시장. 질서정연하게 잘 만들었다.. 5일장 들어서면 장난아니게 정신없을 듯하다.


정선에서 진부IC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백석폭포. 인공폭포라고 한다.

116미터 이상된다.




진부IC에 있는 레임이라는 커피숍.. 진부와 어울리지 않은 이쁜 커피숍이다.



8시50여분에 출발해서 11시 10분정도에 집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