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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의 생각

생각의 발생

인산은 사유적 존재 - 즉 생각하는 존재라 한다.

하지만 언제 인간은 생각을 할까?


가만히 이 문제를 생각하게 되면 우리가 하루에 생각하는 시간은 과연 몇 시간동안일까.. 진지하게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준비하고 회사에 가서 일을 한다. 오전 일을 하고 점심먹고, 오후 일을 하고 퇴근하고 집에 간다. 이 와중에 과연 몇 시간만 생각을 할 것인가. 아니면 나를 위해, 더 먼 미래를 위해를 위해 생각하는 시간은 얼머인가.. 이렇게 문제제기를 하게 되면 생각을 거의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하루 살면서 몸에 배인 생각으로 살아갈 뿐이다.



이 책의 내용은 아님.
위 이미지는 그냥 붙힌것임..


  그럼 언제 생각을 할까. 

  아침에 일어났는데 늦었다. 화장실 문이 안 열린다. 버스가 눈으로 인해 제 시간에 오지 못한다.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다. 점심시간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접대를 해야한다. 퇴근하는데 문이 잠겼다. 

위에 나열한것을 보면 몸에 배인대로 행동을 하지 못했을 때 생각을 하게 된다.

위 내용은 하이데거 - 존재와 시간의 책 내용의 일부분이다.


  인간의 삶을 살면서 나와 관계된 사람과 서로 아무 생각없이 몸에 배인듯 행동하게 되는것을 생각해보자.

좋기도 하고 한편으로 나쁘기도 하겠다.

  사람의 눈빛만 봐도 생각을 알 수 있어도 상당히 좋은것인데 그럴 필요도 없이 나와 생각이 일치되는 아주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나와 관계된 사람은 나의 생각에서의 존재감은 사라지는 것이다.

  가족간의 관계에서 말없이, 그냥 집에 가구가 있는 듯이 나의 가족을 가구처럼 아무런 생각없이 지낼 수도 있다는것이다.



몸에 배인 생각, 행동 그리고  생각-존재감-의 필요성..  고민할 가치가 있다.